[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KT와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시즌과 티빙이 통합에 나선다. 두 서비스를 합치면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OTT가 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서비스 합병안을 결의한다. 합병 방식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CJ ENM은 티빙의 지분 67.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밖에 32.4%의 지분은 네이버와 JTBC 등이 갖고 있다. 시즌의 최대주주는 KT스튜디오지니로 지분 100%를 모두 보유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서비스 합병안을 결의한다. 합병 방식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CJ ENM은 티빙의 지분 67.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밖에 32.4%의 지분은 네이버와 JTBC 등이 갖고 있다. 시즌의 최대주주는 KT스튜디오지니로 지분 100%를 모두 보유 중이다.
KT 시즌이 티빙에 합병될 경우 티빙은 토종 OTT 중 웨이브를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선다. 현재 시즌의 월 실사용자 수가 150만명 수준인 만큼 티빙(6월 기준 410만명)과 합병 시 단순 합산 기준 560만명까지 늘어 웨이브(6월 기준, 423만명)를 앞지르게 된다.
KT와 CJ ENM의 OTT 통합은 외형을 키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OTT에 맞서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콘텐츠 시장 경쟁이 글로벌화 됨에 따라 개별 업체 투자만으로는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편 시즌과 티빙의 통합에 앞서 KT와 CJ ENM은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디어·콘텐츠 시장 내 파트너십 강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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