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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금융대전] 최홍석 미래에셋증권 대치 WM선임매니저 “다음 메가트렌드는 인공지능과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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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 미래에셋증권 대치WM선임매니저가 12일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에서 미국 시장 투자 전략에 관해 강연하고 있다.

최홍석 미래에셋증권 대치WM선임매니저가 12일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에서 미국 시장 투자 전략에 관해 강연하고 있다.


“메가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을 융합한 산업이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최홍석 미래에셋증권 대치 WM선임매니저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에서 향후 미국 시장을 이끌 트렌드로 인공지능과 로봇을 꼽았다.

최 매니저는 “과거 10년간 돌아봤을 때 미국 시장은 4년마다 트렌드 변화가 있었고, 지금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점에 와 있다”며 “인공지능을 관통하는 ‘MANTA(마이크로소프트·애플·엔비디아·테슬라·알파벳)’ 포트폴리오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는 플랫폼 기업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이 시장을 이끌었고, 2018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는 클라우드 사업자인 ‘MAGA(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애플)’에게 주도권이 넘어갔다. 2022년부터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미국의 메가트렌드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최 매니저는 “금리가 오르면서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조달 비용이 급격히 높아졌고, 그 과정에서 부도가 나거나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M&A)되는 부실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강자들이 더 강해지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메가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투자자들이 본질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건 매크로(거시경제)보다 투자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최 매니저는 “매크로 이슈보다는 어떤 대상을 살 것인지, 가격이 매력적인지를 판단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들이 많아 공격적으로 참여하긴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시장은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본다”며 “그 과정에서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리스크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에 투자함으로써 발생하는 위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인 방향성이 명확한 곳에 투자하거나, 더 잘 아는 영역에 집중하거나 지식을 쌓음으로써 줄여나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 매니저는 “현재 높은 환율 수준이 미국 시장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부담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 환율은 국내 투자자에게 변동성을 줄여주는 완충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처럼 환율이 높은 시기에는 주가 상승분을 다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에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를 여유롭게 만들고 환율이 안정화되면 미국 시장에 진입하거나, 환 헤지 전략을 취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면 환율 변동성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부연했다.

[이투데이/김예슬 기자 (viajeporlu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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