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이현진, 차예련 구했다…前 남편 이중문 앞에서 '괴한 제압'

KBS 2TV '황금 가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이현진이 차예련을 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유수연(차예련 분)은 회사 로비에서 괴한을 만나 인질로 붙잡혔다. 다행히 강동하(이현진 분)가 나타났고, 전 남편 홍진우(이중문 분) 앞에서 괴한을 제압했다.

앞서 서유라(연민지 분)는 인질극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그는 시누이 홍진아(공다임 분)를 언급하며 "자숙하고 봉사하다 인질로 붙잡히면 여론이 돌아설 것"이라고 했다. 가짜 인질극을 벌여 홍진우가 구하면 차세대 리더에 뽑힐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서유라가 부른 가짜 괴한이 아니었다. 서유라는 인질극이 벌어지자 "저 사람 아니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괴한은 강동하에게 "다가오지 마, 이 여자 죽는 꼴 보고 싶냐. 다 필요 없으니까 차화영(나영희) 회장 불러!"라고 소리쳤다.

강동하는 차분히 설득에 나섰다. 괴한은 "이 한몸 바쳐서 일했는데 부당해고 당했다. 억울해서 그냥 못 죽어. 차회장 당장 나와! 안 그럼 나도 죽고 이 여자도 죽어!"라며 언성을 높였다.

다행히도 유수연이 기지를 발휘했고, 이 틈을 타 강동하가 괴한을 제압했다. 강동하는 유수연을 부축하며 "괜찮냐, 얼른 가자"라고 말했다. 전 남편 홍진우는 이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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