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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오를 때 버텼는데"…비료값 상승에 쌀 가격 오를 듯

이데일리 고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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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출국 2위 태국, 비료 가격 상승 여파에 수확량 감소
최대 수출국 인도 작황 양호하지만 수확량 주시해야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국제 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비료 가격 상승을 버티지 못한 농부들이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사진=AFP)

(사진=AFP)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카시콘은행 산하 연구소는 비료 가격 상승 여파로 태국 쌀 수확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태국은 인도에 이은 세계 2위 쌀 수출국이다.

반면 세계 2위 쌀 수입국인 필리핀은 자체 쌀 생산량이 줄어 올해 수입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쌀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 등 국제 곡물가격이 큰 폭 상승한 데 비해 쌀 가격은 비교적 덜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밀 선물 가격은 1년 전 대비 약 65%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쌀(Rough Rice)은 23% 올랐다.

밀은 우크라이나 흑해 등 분쟁 지역에서 주로 나오지만, 쌀의 주산국은 대부분 아시아에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 비료 가격 상승이 상승하면서 쌀농사를 짓는 아시아 국가들의 쌀 생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은행 노무라의 소날 바르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밀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은 대체품으로 쌀을 선택하기 때문에, 쌀 가격을 각별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쌀 수출국 1위인 인도의 올해 쌀 작황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돼 아직까지는 쌀 가격 상승폭이 가파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세계 쌀 수출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다만 인도 정부는 식량 안보를 우려로 밀 수출 제한 조치를 하고 있는 만큼, 수확량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쌀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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