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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5G 중간요금제 조속히 출시"…통신3사에 요청

머니투데이 변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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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이 장관, SKT·KT·LGU+ CEO와 첫 만남…"28㎓ 5G, 미래 내다보고 투자하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통신3사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이용자의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가 출시돼야 한다"며 5G 중간요금제의 조속한 출시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을 만나 이처럼 말했다.

정부는 '긴급 민생 안정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5G 중간요금제의 3분기 출시 유도를 제시했다. 현행 5G 요금제가 데이터 제공량 10~12GB와 110~150GB로 이원화 돼 있는데, 실제 5G 이용자의 월 평균 이용량(23~27GB)을 고려한 '중간요금제'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이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가 큰폭으로 오르면서 경제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민생안정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민의 필수재인 통신서비스의 접근권 제고 및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용자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안 논의 과정에서도 이 장관은 "5G 요금제가 소량과 대량 데이터 요금제로 한정돼 있어 데이터 이용량을 고려한 이용자 수요에 맞는 중간요금제 출시가 필요하다"며 "통신3사가 빠른 시일 내 검토를 끝내고 5G 중간요금제가 조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5G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개선을 위해 △연내 계획대로 전국 85개시 모든 동과 주요 읍·면까지 5G 커버리지가 구축·확대되도록 하고 △농어촌 공동망의 신속한 구축·상용화를 추진하며 △다중이용시설의 5G 이용을 위한 실내 품질 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상용화에 기술적 한계가 있는 28㎓ 대역 5G에 대해서는 "다가올 6G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당장 수익으로 연결되지 못해도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적으로 투자 노력을 기울이고, 28㎓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는 차질없이 구축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통신3사에 인프라 및 신산업 투자 확대, 오픈랜 생태계 조성 등을 당부하며 "최근 일본 KDDI의 통신 장애를 계기로 통신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보다 더 경각심을 갖고, 네트워크 작업관리를 엄격히 수행해야 한다"며 사고 예방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통신은 민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야 할 필수 산업"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하나하나 잘 실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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