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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집권당 과반 확보…기시다 "아베에 애도, 고마운 결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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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공명당 현재까지 73석 확보

"물가 폭등에 대응하고 경제 살리기에 집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자들의 이름 앞에 분홍색 종이 장미를 붙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자들의 이름 앞에 분홍색 종이 장미를 붙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유지가 확실해진 것과 관련해 "아주 고마운 결과"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밤 NHK방송 개표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로서 자민당과 여당에 아주 고마운 득표 결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선거 기간 중 질타의 목소리도 있었다. 우리에 대한 격려로 잘 받아들이고 큰 책임감을 느끼며 정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참의원 전체 248석 가운데 125석을 놓고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의석수는 선거 전(69석)보다 많은 73석 이상을 획득해 승리했다고 NHK는 전했다.

당초 기시다 총리가 승패 기준으로 삼은 55석(전체 과반인 125석 유지에 필요한 의석)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지난 8일 유세 연설 중 피격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한다"며 "어떻게든 이 선거를 완수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분들의 협조를 받았다. 선거를 완수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는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도 국회에서 헌법 논의를 더욱 심화시켜 구체적인 발의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공명 양당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개헌에 긍정적인 정당 4곳의 의석수는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166석)을 확보할 수 있는 82석을 웃도는 게 확실해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참의원 선거 후 당선자들의 이름 앞에 종이 장미를 붙인 뒤 미소짓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참의원 선거 후 당선자들의 이름 앞에 종이 장미를 붙인 뒤 미소짓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기시다 총리는 경제 살리기가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향후 몇 년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묻는 취재진에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일본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내가 추진해 온 '새로운 자본주의'의 성과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는 한편 임금 인상도 추진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물가 상승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정치가 강력한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물가 급등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많은 국민이 물가 폭등에 큰 관심을 갖고 정치의 역할에 기대하는 것을 뼈아프게 느껴왔다"며 "에너지와 식량 분야에 특화된 정책을 마련하고, 지방 사정을 고려한 예산도 마련했으니 이를 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판매세 인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규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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