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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美조정관 아베 사망 애도 "안보 분야 업적 오랫동안 영향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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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피습 사건은 비극…미일 관계 강화할 것"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8일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해 가장 중요한 현대 아시아의 지도자로 기억될 것이라며 애도했다.

9일 캠벨 조정관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부 일본 언론과의 통화에서 캠벨 조정관은 이번 피습 사건이 '비극'이라며 미일 정부간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캠벨 조정관은 아베 전 총리가 "안보 변화의 흐름이나 곤란한 일이 발생할 징조를 살피고, 미일 양측에 적절한 대응을 촉구했다"며 "아베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으로 불리는 비전을 추진하고 쿼드(Quad) 창설을 주도했다"며 아베 전 총리의 안보 분야 업적이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2015년 안보 관련법을 통과시켜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 해석을 변경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중국에 대한 대처에 있어서 일본의 역할을 늘리는 안보 법제 등을 추진하기도 해 미국 안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베 전 총리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우호 관계를 유지해 미일 동맹 강화에 노력한 공적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캠벨 조정관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해서도 "우리는 절대적인 신뢰를 두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그의 강한 지도력과 양자간 깊은 파트너십을 유지한다면 미일은 신중하고 안정된 길을 그려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아베 전 총리 피습 사건이 미일 관계를 흔드는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캠벨 조정관은 아베 전 총리 장례식 참석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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