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7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총격범 "아베에 불만 있어 죽이려 노렸다"…개조된 총 압수 [아베 피습]

중앙일보 이보람.우수진
원문보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피습 용의자가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에 따르면 8일 오전 나라현 선거 유세 현장에서 아베 전 총리를 피습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츠야(山上徹也·41)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 불만이 있었고, (아베를) 죽이려고 생각하고 노렸다”고 진술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선거 유세 연설 도중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두 차례 들린 뒤 쓰러졌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선거 유세 도중 바닥에 쓰러져 있다. [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선거 유세 도중 바닥에 쓰러져 있다. [AP=연합뉴스]



용의자는 현장에 있던 경호원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그가 갖고 있던 개조된 총도 압수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2005년까지 해상 자위대에서 약 3년간 근무했다.

지지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은 아베 전 총리 우측 경부에 총상 출혈이 있었으며, 왼쪽 가슴에도 피하 출혈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 그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NHK는 아베 전 총리가 사건 직후 구급차로 이송되던 초기에는 의식이 있었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기도 했으나 이후 의식을 잃고 심폐 정지 상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정관장 3연승
    정관장 3연승
  2. 2산란계 고병원성 AI
    산란계 고병원성 AI
  3. 3서현진 이준혁 사과
    서현진 이준혁 사과
  4. 4종교단체 해산 논란
    종교단체 해산 논란
  5. 5마크롱 부인 욕설 논란
    마크롱 부인 욕설 논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