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6.3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아베 총격범 41세 남성 체포…기시다 "용서할 수 없는 일"

매일경제 최아영
원문보기
8일 일본 도쿄 거리에서 시민들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을 전하는 TV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8일 일본 도쿄 거리에서 시민들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을 전하는 TV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총에 맞고 심폐 정지 상태에 빠진 가운데 41세 남성 용의자가 체포됐다.

8일 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나라현 나라시에 거주하는 41세 남성 야마카미 데츠야를 살인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유세를 하던 중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서부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의 유세에 나서는 도중 총격을 받은 직후의 현장 모습.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서부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의 유세에 나서는 도중 총격을 받은 직후의 현장 모습. [사진출처 = 연합뉴스]


日 아베 전 총리 피격 직후 혼란에 휩싸인 시민들 [사진 = 연합뉴스]

日 아베 전 총리 피격 직후 혼란에 휩싸인 시민들 [사진 = 연합뉴스]


NHK가 보도한 목격자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연설이 시작되고 1~2분 뒤 총성이 두 차례 들렸고,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은 그가 뒤에서 산탄총을 맞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송 당시만 해도 의식이 있었지만, 이후 심폐정지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송된 병원에서 헬기를 통해 가시하라시에 있는 나라현립 의과대학병원으로 다시 이송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에 대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야마가타현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이었던 기시다 총리는 사건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총리관저로 복귀했고 각지에서 유세 중인 정부 각료들도 도쿄에 돌아올 것을 지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응원 연설 등으로 전국 각지에 있는 각료들에게 즉시 돌아올 것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세호 유퀴즈 하차
    조세호 유퀴즈 하차
  2. 2자매다방 이수지 정이랑
    자매다방 이수지 정이랑
  3. 3최재영 목사 디올백
    최재영 목사 디올백
  4. 4박나래 갑질 의혹
    박나래 갑질 의혹
  5. 5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