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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거부한 美 예비군 6만여명, 복무 불가 조치

조선일보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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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모더나 코로나 백신.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미군이 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한 주 방위군 4만2000명과 연방예비군 2만2000명 등 예비군 6만2000여명에 대해 더 이상 복무를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미 육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승인되거나 보류 중인 면제 요청 없이 백신 접종을 거부한 군인들은 복무 금지, 공식 견책 등 불리한 행정절차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고 미 군사사이트 밀리터리닷컴이 6일(현지 시각) 전했다.

이번 조치는 이들 예비군이 2주~1달 연례 훈련을 시작하는 와중에 발표됐다. 이 훈련은 군인들이 자신의 군사 기술을 연마하고, 지휘관에게는 전술 배치를 확인하는데 중요하다.

매체는 군인들이 계속 백신을 거부한다면 장기적으로 군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 젠슨 육군 경비대장(중장)은 “우리는 모든 군인이 백신접종을 받고 군 생활을 계속하도록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 방위군과 연방예비군에 대한 코로나 백신접종 기한은 지난달 30일까지였다. 이달 1일 기준 주 방위군의 13%, 예비군의 12%가 코로나 접종을 받지 않았다. 이들 중 의학적 이유로 백신 접종 예외를 허가받은 인원은 6명에 불과하며, 종교적 이유로 허가받은 인원은 지금까지 없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복무에서 제외된 현역 미군은 1148명으로 나타났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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