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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원숭이두창 자체 진단체계 구축 예정

연합뉴스 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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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료·숙련도 평가 합격 통보, 기술 이전 절차 남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도 법정 감염병인 원숭이두창 신속 확인 진단체계가 구축된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외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만간 자체 신속 확인 진단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질병관리청의 교육을 수료하고 숙련도 평가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현재 진단기술 이전 관련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에볼라바이러스 등 법정 감염병 77종을 자체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제주의 경우 질병관리청에 확인 검사 의뢰 시 결과가 나오기까지 3∼4일이 소요된다"며 "이번에 확인 검사 확대 조치를 통해 진단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돼 원숭이두창 유행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원숭이두창은 현재 쥐와 같은 설치류가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다.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한 혈액 또는 체액 등으로 감염된다.

증상은 발열과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감, 림프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주로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풍토병으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없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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