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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18일 즈음해 ‘원숭이두창’ 두번째 긴급회의 연다…“확산 지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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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달 중순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포를 검토하는 긴급회의를 재소집하기로 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전후 PHEIC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긴급위원회 회의를 다시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O는 지난달 23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첫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PHEIC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PHEIC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현재는 2020년 1월 말 PHEIC가 발령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만 적용되고 있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지난 40년에 걸쳐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그러나 올해 5월 이후 미국, 유럽 등에서 갑자기 확산하며 코로나19와 같은 또 다른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불렀다.

이날 현재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58개국 6000여건 수준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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