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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 상납 의혹' 기업 대표 2차 조사..."박근혜 시계 보관, 사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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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준석 성상납 주장' 김성진 2차 조사
"2차 성접대 때 받은 박근혜 시계 현물 보관"
"경찰, 1차 접대 여성 사진 보유…확인해줬다"
[앵커]
경찰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이른바 '성 상납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를 성 접대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대표는 오늘(5일) 경찰 추가 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받은 이른바 '박근혜 시계' 현물을 가지고 있고, 경찰에 사진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를 상대로 두 번째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대표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4시간 가까이 조사가 이어졌는데 김 대표 측은 2차 성 접대 당시 이 대표로부터 받은 '박근혜 시계'를 찾아 보관하고 있다며, 경찰에 관련 사진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소연 / 김성진 대표 대리인(변호사) : 박 대통령 존함 써 있는 남녀 한 세트 메탈 시계에요. (시계 현물도) 제가 받아서 제출할까 해요.]

김 대표 측은 경찰이 1차 성 접대 당시 여성들의 사진을 갖고 있었고, 김 대표가 직접 확인해줬다고도 밝혔습니다.


[김소연 / 김성진 대표 대리인(변호사) : (경찰을 통해 1차 접대 자리의) 관련 여성들 사진을 제시받았고 김 대표가 맞다고 인정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경찰 입장에선 이 대표의 범죄 혐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사건 수사의 핵심은 바로 '공소시효'입니다.

김 대표는 2013년 7월과 8월 대전에서 두 차례 성 상납을 포함해 2016년까지 20번 넘게 이 대표를 접대해왔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대표가 2016년까지 대가성 접대를 받은 게 확인되면 공소시효가 7년인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만큼 향후 경찰 조사의 핵심은 이 부분에 맞춰질 거로 보입니다.

[김소연 / 김성진 대표 대리인(변호사) : 공소 유지에 최대한 탈이 없도록 한 치의 허위나 과장, 보탬 없이 왜곡 없이 진술되도록 최대한의 기억을 살려서….]

경찰은 오는 21일 김 대표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추가 조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심의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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