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성진 측 "이준석 대표가 준 '박근혜 시계' 찾았다"...이준석 "진술 때마다 내용 달라"

아시아경제 김정완
원문보기
김성진 측 "사실관계 파악 뒤 저녁에 시계 사진 공개할 것"
이준석 "8월15일 처음 배부한 시계...시점 자체가 맞지 않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이 대표로부터 받은 '박근혜 시계'로 추정되는 사진을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 대표는 "(김성진의) 말이 서서히 안 맞기 시작한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 측이 진술한 내용을 인용한 기사들을 공유하며 "진술 때마다 내용이 달라지기 시작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8월15일에 처음 독립유공자들에게 배부한 시계를 제가 8월15일에 본인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은 시점 자체가 맞지도 않다"면서 "말이 서서히 안 맞기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고 제가 기업인과 정치인을 소개해서 그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본인 회사에 오도록 알선했다고 하더니 오늘은 그들을 만난 게 박근혜 전 대통령 방문 이후라고 한다"라며 "진술 때마다 내용이 달라지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5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김 대표의 오전 접견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5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김 대표의 오전 접견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김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받은 첫 번째 경찰 접견 조사에서 지난 2013년 7월11일 이 대표를 대전 룸살롱에서 접대하며 박근혜 시계를 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한 달여 뒤인 같은 해 8월15일 이 대표에게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카이스트 직원이 김 대표에게 받아 보관 중이던 박근혜 시계를 찍은 사진을 오늘 아침 받았다"며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이 적혀 있는 시계가 맞다"고 말했다. 그는 "김 대표 진술을 듣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저녁에 시계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 로비 의혹
  2. 2런닝맨 김종국 결혼
    런닝맨 김종국 결혼
  3. 3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4. 4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5. 5손흥민 토트넘 계약
    손흥민 토트넘 계약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