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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 사저 앞 욕설 시위에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

이데일리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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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시위가 계속되는 것을 두고 “도를 넘어도 한참 넘는 집회 시위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보름째 주차중인 문 전 대통령 반대 단체 집회 차량. (사진=연합뉴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보름째 주차중인 문 전 대통령 반대 단체 집회 차량. (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욕설 시위 영상을 첨부하면서 “‘고통을 가할 자유’란 없다”고 했다.

해당 영상에는 시위자들이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해 적나라한 비난을 쏟아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의원은 “집회 시위의 자유는 표현을 자유롭게 할 권리이지 타인에게 물리적 고통을 가할 자유까지 보장하는 건 아니다”며 “소음을 이용한 집회 시위는 자유가 아닌 ‘방종’이고, 권리행사가 아닌 ‘폭력’일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집회, 1인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집회, 1인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는 “누구에게도 타인에게 고통을 가할 권리는 없다”며 “의사표현은 보장되어야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 타인의 권리를 짓밟고 극심한 소음으로 고통을 주는 것까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집회시위를 빙자한 소음폭력에 대한 정부의 신속하고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 5월 10일부터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와 유튜버들은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확성기 등을 동원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5월 31일 대리인을 통해 보수단체 소속 회원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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