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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 9일 국내 도입(상보)

아시아경제 김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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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5000명분 공급 계약 진행 중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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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쓰이는 항바이러스제가 이번 주 국내에 도입된다. 3세대 두창 백신 또한 조만간 국내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일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긴급 도입을 인정했고 이에 따라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며,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0여명분도 국내에 도입돼 시·도 병원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덴마크의 바바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는 2019년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예방 용도로 허가받았다. 2세대 백신은 접종 방법이 까다롭고 상대적으로 이상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반면, 3세대 백신은 일반적인 피하주사 방식으로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테코비리마트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으로, 성인과 소아(몸무게 13㎏ 이상) 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오는 9일 국내에 504명분이 도입된 뒤 전국 17개 시·도에 지정된 병원에 공급해 활용될 계획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임 단장은 "현재 1호 환자의 경우에도 원숭이두창 전용 치료제 없이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테코비리마트 도입 물량이 충분한지 묻는 질문에 임 단장은 "현재 도입되는 물량은 초기 대응을 위해서 충분한 물량이고 향후 발생 양상을 고려해 필요 시에는 추가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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