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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수익 거둬들였는데…은행 이어 보험사까지 '희망퇴직' 확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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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시중 은행들에 이어 2금융권에도 희망퇴직이 잇따르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2020년 이후 2년여만에 이날부터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 대상자다.

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과 월급여로 산정된 위로금 일부와 올해 성과급, 창업업금, 건강검진비용,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만 55세 이상으로 진행하는 명예퇴직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위로금을 연령별로 차등 지급하고, 희망퇴직과 마찬가지로 창업지원금, 건강검진 비용 등이 나온다.

신한카드도 지난 1월 2년 만에 희망퇴직 공고를 냈다. 근속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월평균 임금 기준 최대 35개월치를 퇴직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당시 차·부장 이상급 70여명이 퇴사했다.

하나카드도 비슷한 시기에 연차 별로 33개월에서 36개월치 기본급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당시 약 10명이 퇴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상 최대 수익을 거둔 보험사들도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이달초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약 95명이 퇴사했다.

흥국화재도 지난달 희망퇴직을 받았다. 창사 이후 처음이다. 최대 2년이 연봉 및 3000만~4000만원 별도 위로금 지급 등 퇴직위로금 조건이 좋아 당시 퇴사자가 몰렸다.

희망퇴직 진행은 고비용 인력 구조를 없애기 위해 실시한다.

한 2금융권 관계자는 "연차가 높은 직급에 인력이 몰려 있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에 대비해 인건비 등 비용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연차 관리직군들이 많아 젊은 직원들의 승진기회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면서 "회사 입장에서도 금융산업이 비대면·디지털로 변화하면서 IT중심의 젊은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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