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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도 올랐는데...전력사용 폭증에 '블랙아웃'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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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부터 전기료가 오른 가운데 역대급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이 폭증하면서 대규모 정전, 즉 '블랙아웃'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엔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기록해 9년 만에 전력수급 '비상경보' 발령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의 폭염은 50여 일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한 달 이상 일찍 찾아온 무더위입니다.

지난달 말까지 응급실을 찾은 일사병 등의 온열 질환자가 74% 급증할 정도로 더위가 이어져 냉방기구 없인 일상이 힘들 정도입니다.

이로 인해 전력사용이 폭증하면서 대규모 정전, 즉 '블랙아웃' 같은 전력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평균 최대전력은 지난달에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은 데 이어 7만MW(메가와트) 선도 처음 넘어섰습니다.

전력 공급 예비율도 지난달 23일엔 9.5%까지 추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찍어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준입니다.

특히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계속 느는 추세여서 7~8월에는 공급예비율이 더 떨어져 9년 만에 전력수급 비상경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상 전력공급은 예비력 10GW(기가와트), 예비율 10%가 마지노선.

정부는 현 전력공급 체계로는 예비력 등이 마지노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걸 일찌감치 인정하고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박일준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 올해 (전력공급) 예비력은 최저 5.2기가와트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5.2기가와트라는 수준은 최근의 여름철 예비력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력 수급 비상경보가 내려지면 사무실과 가정 등의 냉방기기와 조명을 비롯해 불요불급한 곳의 전기 사용이 제한됩니다.

이달부터 가스와 전기요금이 동시에 올라 가계와 자영업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전력수급 우려까지 겹치면서 올여름 폭염을 이기기엔 더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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