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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9시 등교제 전면 자율’ 시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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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생 등 상황에 따라 등교시간 조정
당장 여름방학 후 하반기부터 도입 가능
학교 별 정한 시간 별도 점검도 안하기로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1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이패동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교육 소통콘서트'에서 자신의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1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이패동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교육 소통콘서트'에서 자신의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취임 후 첫 번째 정책인 ‘9시 등교제 전면 자율’ 시행을 도내 각 학교에 지시했다.

4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과 동시에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9시 등교’를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임 교육감은 “등교 시간 자율은 새롭게 바뀌는 경기교육에서 추구하는 자율 원칙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학교를 지시와 감독이 아닌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거듭나, 학교 자율을 최대한 존중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등교 시간을 자율로 마련해 일과 시간을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다만 지역과 학교 특성, 학생 성장, 건강 등을 고려해 학교가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거치도록 했다. 교육공동체는 초·중·고교 학생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 수업 시작 시간, 점심시간, 하교 시간 등의 일과 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학교에서 정한 등교시간을 존중해 교육청 차원에서 별도의 점검도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송호현 학교교육과정과장은 “등교시간 자율시행으로 각 학교는 학년(군)별 등교시간을 달리하는 등 다양한 학사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학교가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공동체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학생들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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