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건축디자인 교과서

동아일보
원문보기
르코르뷔지에 등 20세기 근대건축 ‘7인의 거장’ 작품 소개
[동아일보]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루트비히 미스 반데어로에, 르코르뷔지에, 헤릿 토마스 리트벨트, 알바르 알토, 장 프루베, 아르네 야콥센. 이들은 모두 20세기 근대 건축의 거장이자 인테리어 용품에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남긴 건축가들이다.

신간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건축디자인 교과서’(다빈치)는 7인의 거장이 남긴 40여 개 건축물의 밖은 물론 실내 구석구석을 섬세하게 짚어 가며 거장의 디자인 노하우를 설명해 놓았다.

이들이 디자인한 인테리어 용품은 건축물만큼 파격적이다. 프랑스의 르코르뷔지에는 여성적인 로코코 양식이 유행하던 시기에 스틸파이프를 이용한 탁자나 긴 의자 등 기능을 중시한 단순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미국 건축가 라이트는 벽이 아닌 가구를 활용해 공간을 나누었다. 예를 들어 그가 디자인한 ‘하이백 체어’는 높은 등받이가 식탁을 칸막이처럼 둘러싸며 식사 장소를 만들어 낸다.

이 밖에 알루미늄 패널 벽에 동그란 구멍을 촘촘히 뚫어 사생활 침해를 받지 않으면서 빛은 받아들이는 장 프루베의 프랑스 낭시 주택, 직각으로 만나는 창을 모두 열면 방의 모서리가 사라져 시야가 탁 트이는 리트벨트의 슈뢰더 하우스 등 유용하고 재미난 아이디어들이 가득하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채널A 인터넷 토픽!]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여인형 이진우 파면
    여인형 이진우 파면
  2. 2안보현 스프링피버
    안보현 스프링피버
  3. 3뉴진스 연탄 봉사
    뉴진스 연탄 봉사
  4. 4두산 카메론 영입
    두산 카메론 영입
  5. 5김건희 면죄부 검찰 반성
    김건희 면죄부 검찰 반성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