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극심한 무더위 계속…내일도 폭염·소나기

【 앵커 】
휴일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데요.

어제부터는 작년보다 18일이나 이르게 전국에 폭염 위기 경보 '경계' 단계까지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내륙에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문지영 캐스터.

【 기상캐스터 】
네,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숨 막히는 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입니다. 경기남동부를 포함한 곳곳에는 폭염경보까지 내려졌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33.2도로 올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던 어제 같은 시각보다 더 높습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도 30도를 웃도는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도 서울 최고기온 33도까지 오르겠고요. 모레는 서울이 34도까지 치솟으면서 극심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기록적인 찜통더위에 온열질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모레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 내륙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태풍 '에어리'의 영향을 받는 제주와 남해안에는 오늘 낮부터 모레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전국 기온 살펴보시면 한낮에 대전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치솟겠고요. 인천은 30도를 기록하겠습니다. 경기북부 연천과 포천 32도 예상되고, 경기동부지역은 최고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경기남부 수원도 33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주 중반부터 금요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문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