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동물원에서 오랑우탄이 여성 방문객에게 스킨십하는 모습/데일리메일 |
태국의 한 동물원에서 오랑우탄이 여성 방문객에게 스킨십하는 모습/데일리메일 |
이때 오랑우탄이 여성 뒤에 서더니 두 손으로 여성의 가슴을 움켜쥔 뒤 손가락을 움직였다. 여성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웃기만 했다. 오랑우탄도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 있었다. 이어 여성 목에 입을 갖다 댔다. 여성은 웃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이어 오랑우탄은 다음 방문객과의 촬영을 위해 관리자에게 걸어갔다. 데일리메일은 “오랑우탄의 행동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훈련을 받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오랑우탄의 행동이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오랑우탄 탈 쓴 사람이 한 행동 아니냐”, “저렇게 자연스러울 수가”, “여자도 웃는 거 보니까 짜고 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랑우탄은 인간과 97% 유전자가 비슷하고, 사람의 행동을 모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에도 베트남에서 오랑우탄이 관광객이 피우던 담배를 우리 안에 던져주자, 주운 뒤 사람처럼 피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 오랑우탄은 처음이 아닌지 능숙하게 담배를 바닥에 비벼 끄기도 했다.
담배 피우는 오랑우탄 /트위터 |
[김소정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