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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선·지선 승리 이끌고 손절 당해…이준석 안타깝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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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해외순방에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을 마중 나간 것과 관련 "(이 대표의) 운명이 좋아지는 거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 대표가 친윤(친윤석열)으로부터 '손절' 당하는 것이 안타깝다고도 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1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지난번에 (윤 대통령이 해외순방) 가실 때는 (이 대표가 공항에) 안 나왔던데 (순방에서 돌아올 때는) 왔다고 해서 이준석 대표의 운명이 좋아지는 거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며 "오늘 가셔서 대통령을 뵀지만, 7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위원회의 결과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볼 때 (이 대표에게)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본다"고 했다.

'징계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도 박 전 원장은 "저는 크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 전 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에 대해 "이준석 대표로서는 굉장히 억울할 거다. 젊은 청년이 보수 야당에 들어가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켰고, 더욱이 지방선거도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며 "공은 이준석 대표가 있는데 이제 와서 (친윤이 자신을) 손절해가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운 심정도 있다. 정치라는 게 이런 건가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당 윤리위가 이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견딜 수 없을 것"이라며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호평도 이어갔다. 그는 "멋있었다. 잘한 건 잘한 거다"라며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 나토 정상들 영부인들 얼마나 멋있나. 만약에 우리 영부인이 후줄근하게 갔으면 그 국격이 되겠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케네디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재클린이 멋있고 우아하게 하고 가시니까, 프랑스 국민들이 '미국은 청바지나 입는 것으로 알았는데 미국도 저런 패션이 있느냐' 하고 극찬을 했었다"고 사례를 언급하며 "그러니 케네디 왈 '나는 재클린을 수행해서 프랑스에 왔다'고 말을 했다. 얼마나 멋있냐"고 비유하기도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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