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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신간] 쿠사마 야요이·사랑하는 이모들·도올만화대학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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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쿠사마 야요이 - 강박과 사랑 그리고 예술 = 엘리사 마첼라리 지음. 김희진 옮김.

일본의 유명 전위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 이 책은 환청과 강박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이를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의 삶을 그래픽 노블로 풀어냈다.

쿠사마 야요이의 상징과도 같은 물방울무늬와 강렬한 색 대비를 책 곳곳에 배치해 그녀가 느낀 세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957년 미국으로 건너가 급진적인 전위예술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모습, 소수의 편에 서서 성차별과 인종 차별의 벽을 허물고자 했던 모습도 담았다.

저자는 이 작품으로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아이토리 디 임마지니'에서 은메달을 받았다.

136쪽. 1만6천800원.



▲ 사랑하는 이모들 = 근하 지음.

중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10년 만에 보는 이모 집에서 살게 된 '효신'. 그 집에는 이모의 동성 연인 '주영'도 살고 있다.

효신은 처음 접하는 동성 커플에 충격을 받기도 하고 껄끄럽게 여기지만, 결국 이모의 연인도 또 다른 이모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가족이 된다.


이 책은 이른바 부모·자식으로 이뤄진 '정상 가족'은 아니지만, 가장 힘들고 위로가 필요하던 순간 손을 잡아준 이들이야말로 가족이 아닌지 질문을 던진다.

216쪽. 1만5천원.

▲ 도올만화대학 = 도올 역주. 보현 그림.


도올 김용옥 선생이 역주한 사서삼경(四書三經) 가운데 유학의 정치 비전을 담고 있는 대학을 만화로 쉽게 풀어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격물치지(格物致知) 등 대학의 중요 가르침을 한문 원문과 함께 한글 발음, 번역과 해설까지 함께 실어 대학이 담고 있는 심오한 사상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올만화 논어(5권)와 맹자(2권), 중용(2권)에 이어 이번에 대학(1권)이 발간되면서 총 10권짜리 사서 시리즈가 완결됐다.

240쪽. 1만6천원.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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