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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기전망 지속 개선…고물가·고금리에 상승폭은 둔화

연합뉴스 박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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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견기업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두 개 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개선세는 다소 둔화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30일 발표한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100.6으로 전 분기보다 3.1포인트(p)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전망지수는 1분기 93.3에서 2분기 97.5로 4.2p 오른 데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100.0으로 0.8p, 비제조업은 101.2로 4.6p 각각 올랐다.


제조업의 경우 식음료품 업종이 101.7로 7.0p 올랐고 전자부품 업종은 108.6으로 3.0p 상승했다. 반면 1차금속 업종은 95.8로 9.2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시외버스 운송, 고속도로 운영 관련 기업 등의 긍정적 전망이 확대되면서 운수 업종 지수가 106.5로 15.1p나 상승해 눈에 띄었다.

내수 전망지수는 101.5로 1.4p 올랐지만, 수출 전망지수는 100.4로 5.3p 내렸다.


중견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43.1%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인건비 상승(38.2%), 내수 부진(31.5%), 물류비 상승 등 운송(26.1%) 순이었다.

중견련 관계자는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견기업의 3분기 경기 전망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 구체적인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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