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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후 박근혜 시계 건넸다' 의혹에…이준석 "준 적 없어"

매일경제 변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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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김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김호영 기자]


이준석 대표가 성상납 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시계를 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성상납의 대가로 박 전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저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누구에게 줄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을 친다"며 "저는 2012년 선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알고 박근혜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며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보자"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김 대표의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전날(28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9년전 이준석 대표를 접대한 뒤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8월경 김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가세연은 이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의혹 제보자인 장씨를 만나 성상납이 없었다는 사실 확인서를 받는 대가로 7억원 상당의 투자 각서를 썼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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