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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추진단 설치"

연합뉴스 이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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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특위' 한시 민간기구로 존치…'청렴도 향상' 최우선 추진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은 "취임하면 재개발·재건축추진단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해 진행이 더뎠던 재개발·재건축 추진의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은 28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취임하면 재개발·재건축추진단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해 진행이 더뎠던 재개발·재건축 추진의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2.6.29      gaonnuri@yna.co.kr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은 28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취임하면 재개발·재건축추진단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해 진행이 더뎠던 재개발·재건축 추진의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2.6.29 gaonnuri@yna.co.kr


신 당선인은 지난 28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성남은 재개발, 재건축 진행이 더디고 시민이 원하는 대로 추진이 안 되는 등 시민을 위한 일들이 많이 정체돼 있다"며 추진단 설치 구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장직 인수위 존속 기한이 7월 20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인수위 내 '시정 정상화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인수위 활동 종료 후에도 별개의 민간기구로 한시적으로 존속시켜 과거의 잘못된 시정을 바로 잡는 활동을 해 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남 발전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교통 문제, 복지 문제를 하나로 묶어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신 당선인과 일문일답.

-- 13일 출범한 인수위 활동이 마무리 단계다. 활동 성과는.


▲ 대장동 개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한 자료들을 수사기관이 압수해 들여다봤다고 하는데 수사 진행 상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우리가 알 수 없었다. 특위는 이런 것들을 확인하고 있다. 활동을 마치면 시민에게 알리겠다.

-- 시장직 인수 조례에 인수위 업무가 시정 현안과 기능·예산 현황 파악 등으로 규정돼 있고, 그 직무와 관련해 알게 된 비밀 누설금지 조항도 있어 인수위 활동의 실효성 지적이 있는데.

▲ 전임 시장 때 제기된 여러 의혹 사업에 대한 자료를 시에 요청한 것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인수위가 업무보고를 받고 그 업무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해 활동을 마칠 때 입장을 내놓겠다.


-- 취임 후 시행할 최우선 시정 개선 방향은.

▲ 민주당 시장이 집권한 12년 동안 성남시 공직사회는 끼리끼리 문화, 지연, 정치적 성향에 의해 편파적으로 인사행정이 이뤄졌다는 원성이 자자했다. 취임하면 청렴도를 높여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 또 여러 의혹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수사기관과 협조해 진실을 밝히겠다.

-- 공약 가운데 '탄천 르네상스'와 '율동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눈에 띈다. 실현 가능한지.


▲ 탄천 르네상스는 탄천변에 캠핑장·수영장·일광욕장·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휴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이다. 율동 르네상스는 율동공원에 황톳길과 숲길 등 힐링 걷기 코스를 만들고 수상무대를 설치해 휴식과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소요 예산을 분석하고 공영, 민자, 민·관 등 개발방식도 검토하겠다.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촬영 이우성]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촬영 이우성]


-- 기존 시정 방침과 배치되는 공약들도 있는데.

▲ 판교구청 예정 부지는 헐값에 매각됐다는 생각이다. 매각대금이 시에 입금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일단 이후 절차를 중지시키고 시민 이익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할 계획이다. 또 용역 중이거나 검토 단계에 있는 규모가 큰 다른 사업들도 다시 점검하겠다.

판교구청 예정 부지는 분당구 삼평동 641 시유지 2만5천여㎡로, 구청 건립이 요원해지자 시는 2020년 12월 30일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측과 부지 매각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매각대금은 8천377억원이다.

-- 김동연 도지사 당선인이 '성남 서울공항과 수원 군공항 통합 이전,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공약했다. 이에 대한 견해와 협력 여부는.

▲ 성남 서울공항은 대통령이 이용하는 공항이고 안보시설도 많아 이전이 쉽지 않은 여건이다. 김 당선인도 당장 옮기는 절차를 밟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도가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데 시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협력하겠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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