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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부임한 김상식 감독 “KBL과 EASL 둘 다 우승해야죠” [마닐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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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닐라(필리핀), 서정환 기자]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54) 감독이 아시아 제패까지 노린다.

‘2022-2023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 조추첨식’이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다. KBL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KGC와 SK는 각각 A조와 B조에 속해 챔피언에 도전한다.

조추첨 결과 A조는 KGC(KBL), 류큐 골든 킹스(B리그),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 PBA챔피언(필리핀)으로 구성됐다. B조는 SK(KBL), 우츠노미야 브렉스(B리그), 베이 에이리어 드래곤즈(홍콩), PBA 2위팀(필리핀)이다.

김상식 감독은 새 팀 적응에 대해 “7월 11일부터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선수들과 정규연습 시작을 안했다. 만나서 한 번 운동을 하면 금방 적응할 것”이라 자신했다.

KBL 시즌 중 EASL까지 치르는 것은 자칫 부담이 될 수 있다. 김 감독은 “사실 고민이다. 어느 게임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출전시간이나 선수구성을 잘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라고 고심했다.

KGC는 데이원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의 공백도 메워야 한다. 김상식 감독은 “당연히 팀의 주포였기에 걱정이 있을 것이다. 전성현이 데이원에 가서 잘하길 바란다. 우리 나머지 구성원들도 기능적으로 충분히 검증이 됐다. 슛 연습을 중점적으로 해서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김상식 감독은 전임 김승기 감독과 직접적인 비교를 받을 수밖에 없다. 김상식 감독은 “기존의 농구에 내 색깔을 입히겠다. 하루 아침에 전술을 바꾸면 선수들이 혼란스럽다. 선수들 하고 다 안면이 있으니 더 잘할 수 있다.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빠른 농구를 하겠다. 강력한 디펜스로 공수전환을 빨리 하겠다. 그게 세계적인 트렌드다. 우리 선수들 다 능력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각오를 물었다. 김 감독은 “KBL리그와 마찬가지로 EASL까지 어느 리그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둘 다 모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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