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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영화·공연 소비 ‘급증’…OTT는 ‘주춤’

동아일보 송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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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6.19/뉴스1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6.19/뉴스1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영화, 공연 등 오프라인 문화활동 소비가 1년 전보다 2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BC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영화, 공연 등 문화소비 업종의 카드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114.4% 급증했다. 매출 건수도 102.5%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 5월 문화소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9%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5월 62.4%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야구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반경 1.5㎞ 내 있는 요식업과 편의점 매출도 1년 전보다 15.8% 늘었다.

반면 지난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카드 매출액은 1년 전보다 9.5% 늘어나는 데 그쳤고 매출 건수는 오히려 2.8% 줄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OTT로 문화생활을 즐기던 사람들이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오프라인 여가 활동을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또 롯데카드가 지난달 27~29일 개인 고객 408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1%는 여전히 실외에서 마스크를 쓴다고 답했다. 20대도 과반인 58.9%가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영업제한 시간이었던 오후 10시 전에 귀가한다는 응답자는 47.4%였다. 50대 이상은 절반이 넘는 57.5%가 귀가한다고 답했다.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된 뒤에도 서둘러 집으로 가는 추세가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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