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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100엔숍 사라지는 일본…기시다 정부 지지율도 ‘우수수’

한겨레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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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조사, 2주새 9%p 하락 50%만 지지

도쿄도민 89% “일상생활, 물가상승 느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AFP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참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2주 사이 9%포인트나 하락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물가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24~26일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2049명)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58%)보다 9%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은 물가상승 영향이 크다. 올해 들어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과 5월 모두 2.1%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5년 3월(2.2%) 이후 7년여 만에 최대 폭이다.

<도쿄신문>은 25~26일 도쿄도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05명)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9%가 “일상생활에서 물가상승에 대한 영향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며 여러 정책을 결정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달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할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물가·경기’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26%로 가장 많았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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