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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품에 돌아온 해변...동해안 철책 127km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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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동해안 곳곳에는 분단 이후부터 군 철책이 해변 경관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북한 간첩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한 건데요.

10여 년에 걸친 철거사업으로 상당 부분이 철거돼 해변이 속속 제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양양군 지경리 해수욕장입니다.

드넓은 백사장 너머로 탁 트인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성벽처럼 해변을 가로막고 있던 군 철책 2km 가운데 절반가량이 사라졌습니다.


경관 훼손과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철거한 겁니다.

북한 간첩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지 30여 년 만입니다.

[이종민 / 양양군 지경리 이장 : 한 삼십몇 년 만에 없어지게 되니까 바다를 내다보는 게 어느 창구멍으로 보는 게 아니라 확 트인 걸 보니까 진짜 마음이 시원하죠.]


서핑 해변으로 잘 알려진 인근 중광정 해수욕장 역시 지난 5월 군 철책 3km가 철거됐습니다.

흉물스러운 철조망 대신 감시 카메라와 열영상장비 등 첨단 보안시설이 설치돼 24시간 가동됩니다.

강원 동해안에 설치된 군 경계 철책은 182km.

강원도와 국방부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이 가운데 70%인 127km를 철거했습니다.

남은 군 철책 55km는 해안 경계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함금순 / 강원도 환동해본부 해양관광팀장 :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해수욕장과 해변에 관광객이 친숙하게 접근해 해양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철책이 철거된 일부 지역에선 난개발이 우려되고 쓰레기 투기 등 무질서 행위도 늘어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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