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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서예지 노출 '이브'→혼숙 강요 '에덴', 선정적 소재 논란만 키웠다

헤럴드경제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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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드라마 '이브'와 예능 '에덴'까지 선정성과 자극만을 좇는 콘텐츠들이 잇따라 선보여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배우 서예지는 사생활 논란 이후 지난 2일 첫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이브'를 통해 복귀했다. 전 연인 김정현과 과거 열애 당시 민폐 논란, 거짓말 의혹 등 각종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 지 1년여 만의 연기 활동.

하지만 자숙 1년은 논란이 잊히기엔 다소 짧은 시간이었던 듯하다. 서예지 복귀작이라는 사실만으로 '이브'는 충분히 주목 받았으나 여기에 선정성까지 더해져 기름을 부었다. 서예지는 첫방송부터 파격적인 수위의 19금 베드신을 선보였고, 복수를 위해 남자를 유혹해 흔든다는 설정으로 회차가 지날수록 여러 차례의 정사신이 반복되었다. 출연자 이슈에 자극적인 내용까지 더해져 작품성보다는 화제몰이만을 좇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에덴' 15세 관람가이지만 몇 분만 재생하더라도 그 수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애 심리보다는 본능적인 이끌림을 관찰하겠다는 '에덴'은 첫만남부터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 남녀의 신체 부위를 노골적인 카메라 워킹으로 훑는가 하면, 각종 미션과 규칙으로 진한 스킨십이 이뤄지도록 유도했다.

특히 출연자 중 한 명은 사전에 고지되지 않은 이성간 '혼숙'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그는 "장난치세요? 왜 저 X먹이세요? 저 짐싸서 가고 싶거든요"라면서 "어느 정도의 수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말씀을 해줬으면 아예 출연을 안했을 수도 있다"고 반발했다. 제작진은 예외 없는 규칙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를 설득했고, 심지어 이 출연자의 강한 어투를 자극적으로 편집해 예고편으로 활용하기까지 했다.


이밖에도 '에덴'은 폭력 전력이 있는 양호석을 매력적인 참가자로 둔갑시키면서 출연자 검증에 실패했다며 뭇매를 받기도 했다. 이를 포함해 각종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 없이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나친 선정성으로 우려를 사고 있는'이브'와 '에덴'. 하지만 알맹이 없는 자극과 파격으로 과연 어떤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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