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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혁신위 합류 '30대 시의원' 곽향기 "청년 공천 장벽 낮추겠다"

매일경제 변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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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합류한 84년생 곽향기 서울시의회의원. [사진 제공 = 곽향기 위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합류한 84년생 곽향기 서울시의회의원. [사진 제공 = 곽향기 위원]

최재형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3일 출범한 가운데 막판에 합류한 '30대 시의원' 곽향기 위원은 "위원회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담겠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은 24일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최 위원장이 저에게 '청년들은 공천 루트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 그런 것을 포함해 혁신위에서 청년 목소리를 대변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84년생인 곽 위원은 구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곽 위원은 "저는 비례대표다. 이번에 단수 공천받았다"며 "저도 결과적으로는 단수 공천받기는 했지만 어려운 과정을 거쳐 당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청년들의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다"며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그런 방안이나 아이디어를 만들 계획이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청년이 아니고서는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혁신위에 새로운 인재, 특히 청년들을 영입해 공정 경쟁 구도를 만들려는 최 위원장님의 의지가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혁신위 막판까지 인선을 고심했고, 30·40세대를 혁신위에 전면 배치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6일 매경닷컴에 "젊은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을 인선할 것"이라며 "당 사정을 잘 알고,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우리 당의 모습을 잘 아는 분을 모실 것"이라고 인선 기조를 설명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한 여성의 삶을 다시 생각하다' 낙태법 개정안 입법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한 여성의 삶을 다시 생각하다' 낙태법 개정안 입법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혁신위에서 '젊은 목소리'를 강조한 만큼 3040 위원단들이 눈에 띈다.

곽 위원을 포함해 천하람 전남순천광양곡성 구례갑 당협위원장, 구혁모 경기도 화성시의회 의원은 모두 30대이다. 정희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채명성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은 40대다.

한편 혁신위는 오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운영 방침과 정례 회의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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