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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앞에서‥보란 듯 남한지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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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동해안이 그려진 지도를 앞에 걸어놓고 김정은 위원장이 작전 보고를 받는 모습이 공개가 됐습니다.

소형 핵폭탄 그러니까 전술핵무기를 전방부대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게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온 회의에서였는데, 회의의 내용이나 또 사진을 공개한 것 모두 우리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곽승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북한의 국방정책 방향을 정하는 이틀째 회의 모습입니다.

지도가 등장하는데 우리 동해안 일대가 그려져 있습니다.

군 간부가 이 지도를 가리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설명합니다.

원산에서 포항까지의 해안선 지도인데 또 다른 사진에선 지도에 빨간줄까지 그어진 모습이 보입니다.

북한군 위치 같은 구체적 내용은 모자이크로 가렸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는 전선부대(전방부대)들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 군사적 대책들을 취하고 있는 당중앙의…"

북한은 전방부대에 새로운 작전임무를 추가하고 특히 작전계획 수정안을 논의한다며 남한을 대상으로 '작계'란 말도 썼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한군)총참모장이 직접 우리 측의 지도를 펼쳐놓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대남 압박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북한이 지칭한 새 임무란 지난 4월 북한이 포병부대에 배치한다며 선보인 신형 단거리 미사일운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이 소형 전술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결국 이번 지도 노출은 남한에 대한 핵무력 압박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 회의를 사흘째 하는 것도 매우 이례적으로 회의가 끝나는 대로 7차 핵실험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영상편집: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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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상민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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