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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에 휴대폰 빛으로 제왕절개하다…신생아 귀 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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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2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멕시코의 한 산부인과에서 의사들이 정전 상태에서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제왕절개 수술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귀 잘린 신생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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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멕시코 북서부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하던 도중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병원의 모든 전원이 꺼졌고 비상 발전기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정전은 약 26분간 계속됐는데, 당시 임신부는 이미 마취가 진행 중인 상태였고 의사들은 결국 휴대전화 3대의 불빛에 의지한 채 수술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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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아이의 머리를 부풀게 할 위험이 있는 혈관종을 제거하던 의사가 신생아의 귀를 자르는 끔찍한 실수를 저지른 겁니다.

산모는 정전 당시 죽고 싶지 않다며 수술을 진행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냈다고 주장했는데요.

또 "수술 후 상황에 대해 그 누구도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다"면서 해당 병원과 의사들에 의료 과실 혐의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사고를 겪은 아이는 현재 건강을 회복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정전에 아무런 대비가 안 돼있다니…설마 우리나라 병원도 그런 건 아니겠죠?", "아이가 회복 중이라니 다행이다. 하지만 휴대전화 불빛이 최선이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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