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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원숭이두창 보고…동남아 첫 유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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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영국인 승무원 확진
두통, 발열, 피부 발진 겪어
접촉자 2명도 별도 감시


시험관에 원숭이두창 양성 표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시험관에 원숭이두창 양성 표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바이러스가 동남아시아에 유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1일(현지시간) CNA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1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42세 영국인 승무원으로, 15~17일 싱가포르에 머물렀고 19일에도 한 차례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0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는 싱가포르 국립전염병센터에 입원해 있다.

확진자는 14일 두통, 16일 발열, 19일 피부 발진을 순차적으로 겪었고 지금은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보고가 동남아시아에서 확인된 첫 유입 사례라고 설명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데이터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가까운 물리적 접촉이나 장기간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며 “확진자는 대부분 호텔 방에 머물렀고 다른 접촉자에게 전염될 위험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두 명의 저위험 접촉자가 전화 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며 “이들은 21일간 매일 전화를 받게 되며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이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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