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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흥국 감독 "김연경 합류, 어린 선수들 크게 성장할 것"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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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프로의식, 돈 주고는 못 얻을 소중한 것"
2020-2021시즌 당시 김연경[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2021시즌 당시 김연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권순찬(47) 감독이 월드스타 김연경(34)의 합류로 팀 전력뿐만 아니라 리빌딩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반색했다.

권 감독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연경의 합류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김연경의 훈련 자세와 마음가짐, 프로 의식 등을 옆에서 지켜보며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은 지도자보다 동료 선수, 선배에게 더 큰 영향을 받는 게 사실"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돈 주고도 구하지 못할 소중한 것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2022-2023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총액 7억원(연봉 4억5천만원·옵션 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V리그로 복귀했다.

권순찬 감독은 김연경 활용안에 관한 질문엔 신중하게 답했다.


권 감독은 "계약 소식은 어제 들었으며, 아직 김연경과 연락도 주고받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몸 상태 등에 관해서도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다음 달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몸 상태 등을 확인한 뒤 활용안을 구상해야 할 것 같다"고 차분하게 밝혔다.

김연경의 합류로 리빌딩 기조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권순찬 감독은 "김연경이 합류해도 리빌딩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2021-2022시즌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과 김연경의 이적, 베테랑 센터 김세영의 은퇴가 맞물리면서 팀 전력이 크게 떨어졌고, 10승 23패 승점 31로 7개 팀 중 6위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박미희 전 감독과 결별하고 '리빌딩 전문가' 권순찬 감독을 영입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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