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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노팜 백신, 오미크론 하위 변위에 “효과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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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BBIBP-CorV’가 오미크론 변이 일부 하위변이에는 효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미생물학·역학 연구소 등에 소속된 연구진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에 전날 게재한 서신 형태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BBIBP-CorV 백신 접종자 25명에서 채취한 혈청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1, BA.2, BA.2.11, BA.2.12.1, BA.2.13, BA.4, BA.5에 보이는 중화항체 반응 수준을 평가했다.

분석결과 25명 가운데 21명(84%)이 델타 변이 등의 특징인 ‘D614G’ 변이에 중화작용을 보였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변이들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은 “없거나, 검출 가능한 최소 수준”에 그쳤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현재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하위변이의 전파를 막는 데 BBIBP-CorV 백신을 1·2차로 접종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BBIBP-CorV로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은 이들은 24~48%가량이 중화 반응을 보였다.

중국과학원 등이 개발한 ZF2001 코로나19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할 경우 중화 반응을 보이는 비율이 30~53%로 조금 더 높았다.


연구진은 BBIBP-CorV나 ZF2001 3차 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에 대해선 논하지 않았다.

BBIBP-CorV는 시노팜이 개발해 접종이 승인된 백신 2종 중 하나로,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을 맞아 중국이 개발도상국 등에 수출해 온 주력 백신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국 정부가 봉쇄와 전수 검사로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한다는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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