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다수당 바뀌는 9대 김해시의회…불붙은 의장단 자리싸움

연합뉴스 이정훈
원문보기
민주당 "의석 44% 차지했는데도 다수당 국힘이 의장단 독식" 주장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치해야"(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의원 당선인들이 21일 김해시청에서 국민의힘 의장단 독식을 비난하며 원 구성 상호협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6.21 seaman@yna.co.kr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치해야"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의원 당선인들이 21일 김해시청에서 국민의힘 의장단 독식을 비난하며 원 구성 상호협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6.21 seaman@yna.co.kr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가 제9대 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다수당이 바뀌면서 의장단 자리싸움에 불이 붙었다.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11명은 21일 김해시청에서 국민의힘을 상대로 협의를 통한 원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송유인 김해시의회 민주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김해시의회 의석수 44%를 차지하는데도 다수당이 된 국민의힘이 밀실야합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전체를 독식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관례로 의회 제1당이 의장·부의장·4개 상임위 위원장 중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제2당에 양보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의에 전혀 응하지 않는다"며 "양당 간 소통, 협치를 통해 원 구성을 원점부터 상호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8대 김해시의회 후반기 때 민주당이 의장단을 독식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국민의힘에 부의장 1석을 제의했지만, 국민의힘 내부 사정으로 무산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의장단을 끝내 독식한다면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해 그 이상으로 돌려주겠다"고 경고했다.

김해시의회는 새 의회 출범과 함께 다수당이 바뀐다.

이달 말 끝나는 8대 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4년 전 선거 때 민주당 소속이 15명,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소속 8명이 당선됐다.

9대 김해시의회는 의석이 2석 늘어난 25석(지역구 22석·비례 3석)이다.

6·1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이 14석(지역구 12석·비례 2석)을 차지해 11석(지역구 10석·비례 1석)에 그친 민주당을 누르고 다수당을 탈환했다.


김해시의회는 다음 달 5일 제245회 임시회를 열어 제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한다.

김해시의회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해시의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