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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물가상승 본격화에 기시다 지지율도 5~6%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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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산케이·마이니치 5~6%p 하락

닛케이 "물가상승 대책 부정평가 많아"…산케이는 반대



효고현 고베시의 한 신발 가게에서 손님들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 AFP=뉴스1

효고현 고베시의 한 신발 가게에서 손님들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의 물가 상승이 본격화하자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산케이신문이 지난 18~19일 실시한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63.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1~22일 실시된 여론조사 때보다 5.2%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7~19일 TV도쿄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5월 대비 6%p 떨어진 60%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8일 사회조사연구센터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48%로 5월보다 5%p 하락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소비자들에게 직접 와닿고 있는 물가 상승이 내각 지지율을 낮추는 요인이 됐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닛케이 조사에서 자원 가격 급등과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은 64%로, "허용할 수 있다"고 답한 29%의 두 배를 넘었다.

정부와 집권 여당의 고물가 대책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9%로 지난달 대비 8%p 상승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마이니치 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물가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로 과반을 넘었다.

한편 극우 성향인 산케이신문 여론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기시다 내각의 물가상승 대책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이 51.6%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한 42.7%를 웃돌았다.

산케이는 내달 10일 치러질 참의원 선거에서 쟁점이 되는 물가 급등 대책을 포함해 응답자의 과반수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정권이) 큰 실점을 회피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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