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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금융사, 비대면뿐 아니라 대면채널 제고해야"

이데일리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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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지급결제시장 인사이트' 보고서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금융회사가 비대면채널 강화는 물론 대면채널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자금이체시장 내 비대면 전환 비율이 90%를 훌쩍 넘었지만, 고액 송금을 안전하게 진행하고자 하는 고객과 금융취약층이 대면서비스를 여전히 활용하고 있어서다.

금융결제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2분기 통계로 보는 지급결제시장 인사이트’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금융공동망의 비대면 전환 비율은 건수를 기준으로 94.6%에 달했다. 전체 금융공동망 서비스 가운데 비대면채널 서비스(전자금융공동망)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금액을 기준으로 해도 93.2%로 높았다. 2012년 75.8%였던 전환비율이 10년 만에 20%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비대면채널의 건당 이체금액은 점점 소액화되고 있는 반면 대면채널 건당 이체금액은 계속 급증하고 있었다.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비대면 이체금액은 2016년에는 건당 500만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408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타행환공동망을 통한 대면채널 이체금액은 2016년 건당 1354만원에서 지난해 2163만원으로 늘어났다.

소액이체의 경우 디지털뱅킹 사용 확대로 빠르게 비대면 전환된 반면 1000만원 이상 거액 이체는 여전히 대면방식 선호현상이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권별로는 일반은행·인터넷전문은행의 비대면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지방·상호저축은행의 비대면 전환은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전환비율은 일반은행과 인터넷은행이 각각 94.3%, 93.0%를 기록했는데, 지방·상호저축은행은 88.4% 정도였다.

보고서는 “국내 자금이체시장 내 비대면 전환은 94% 이상 진행됐지만 거액자금의 안정적 송금, 전문적 금융상담 등 대면서비스의 수요도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금융사는 비대면채널 강화와 더불어 대면채널의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점을 전했다.

(자료=금융결제원 제공)

(자료=금융결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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