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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유럽사무소장 "유럽, 원숭이두창 급증 진원지" 경고

연합뉴스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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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클루주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사무소 소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EPA/ALEXANDER ASTAFYEV / SPUTNIK / GOVERNMENT PRESS SERVICE POOL. 재판매 및 DB 금지]

한스 클루주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사무소 소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EPA/ALEXANDER ASTAFYEV / SPUTNIK / GOVERNMENT PRESS SERVICE POOL.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 소장이 15일(현지시간) 유럽이 계속해서 원숭이두창 발병 급증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사무소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은 25개국에서 1천500건 이상 보고되며 이 발병 증가의 진원지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전세계에서 보고된 사례의 85%가량이라고 설명했다.

WHO는 유럽 지역을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를 포함해 53개국으로 분류한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올해 5월 이후 미국, 유럽 등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클루주 소장은 "이 발병 규모는 진짜 위험이 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가 더 오래 퍼질수록 도달 범위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유럽에서 다수 사례는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에게서 보고됐다면서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자체는 어떤 특정 그룹과도 연관돼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 전역에서 축제 등 다양한 대규모 행사가 예정된 여름이 시작되면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클루주 소장은 원숭이두창은 행사를 취소할 이유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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