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오미크론 자연감염, 충분한 항체 못 만들어…하위 변이 재감염 못 막아"

아시아경제 나예은
원문보기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
"오미크론 새 변이, 폐에서 훨씬 잘 복제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자에게 오미크론 하위변이 재감염을 방어할만한 충분한 항체를 만들어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자에게 오미크론 하위변이 재감염을 방어할만한 충분한 항체를 만들어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자에게 오미크론 하위변이 재감염을 방어할만한 충분한 항체를 만들어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은 이날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오미크론 자연감염이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면역반응은 항체 뿐 아니라 면역세포인 'T세포'(T-cell)에서도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로즈마리 보이튼 면역학 교수는 "오미크론 감염이 향후 오미크론 재감염을 막아줄 만큼 면역력을 증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 결과 부스터샷(추가접종)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총 3번 접종한 사람도 오미크론 자연감염으로는 추가적인 면역증강 효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연구는 이미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도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 감염 수준이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는 오미크론 하위변종인 BA.4와 BA.5가 세계 각지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재감염자가 급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국 런던의 한 병원 밖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위해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한 병원 밖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위해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앞서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달 20일 BA.4와 BA.5 변이를 '우려 변이'(variants of concern)로 지정해 전파 및 피해 상황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최근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는 두 변이로 인해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고, BA.5의 하위변종인 BA.5.1과 미국에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BA.2.12.1도 영국 전역에서 확산 중이다.


가디언은 또 다른 최신 연구를 인용하면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이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폐를 더 쉽게 공격할 수 있어 공중보건상 위험이 더 커질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