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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활동중단 쇼크’ 소속사 하이브 시총 2조 증발

조선일보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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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팀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15일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는 전날보다 25% 급락한 14만5000원으로 추락했다. 하이브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5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4일(14만9000원) 이후 19개월 만이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조9850억원이나 줄어들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2위인 JYP(시총 1조9275억원) 시총보다도 많은 금액이 하루 만에 증발해버린 셈이다.

이날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면서 정상 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변동성 완화 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BTS가 하이브 영업이익의 7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1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사옥 모습. /뉴스1

1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사옥 모습. /뉴스1


증권사들은 하이브의 6개월~1년 뒤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43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낮췄다. BTS 멤버 전원의 군 입대를 가정할 경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4390억에서 2000억원으로 떨어진다고 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잠정 중단이라는 표현은 군 입대를 우회적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식 입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BTS 멤버들이 개인 및 유닛 활동으로 전환할 경우 하이브 실적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적정 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한다”고 했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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