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6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자영업자 절반 이상 "현 최저임금 동결·인하해야"

매일경제 전종헌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은 현행 최저임금이 경영에 부담이 크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 혹은 인하돼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8∼26일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및 근로실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51.8%는 현재 최저임금(시급 9160원)이 경영에 많이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3.4%였으며, '부담이 없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는 14.8%였다.

폐업을 고려하는 최저임금 인상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도 이미 한계 상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4.0%였다. 이어 15∼20% 미만 인상 시 16.4%, 10∼15% 미만 인상 시 13.4%, 5∼10% 미만 인상 시 7.8% 등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자영업자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되는지를 물은 데 대해선 69.2%가 '반영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영된다'는 응답자는 6.4%에 불과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 수준과 관련해선 '동결'이 42.8%로 가장 높았고,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13.4%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에 직접 영향을 받는 '나홀로 사장'의 57.1%는 '동결 혹은 인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도이치 주가조작 공모
    도이치 주가조작 공모
  2. 2윤일봉 별세
    윤일봉 별세
  3. 3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최정 오청원배 결승
    최정 오청원배 결승
  5. 5포옛 감독 사임
    포옛 감독 사임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