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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에 아들 둘' 손은주 시어머니 "임신 반대했다" 속사정('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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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의 ‘쭌형제 맘’ 손은주의 남편 문종인이 ‘육아 만렙’ 면모를 드러내 3MC의 탄성을 자아낸다.

오는 14일 방송하는 ‘고딩엄빠2’ 2회에서는 고2에 두 아들의 엄마가 된 손은주의 ‘역대급’ 대가족 일상이 이어진다. 앞서 손은주는 ‘한지붕 8가족’이라는 시트콤급 일상을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날 손은주네 식구들은 식사 후 신속한 뒤처리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데, 특히 ‘사랑꾼 남편’ 문종인이 아버지와 주방에서 폭풍 설거지를 해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를 감탄케 한다. 이어 문종인은 거실에 어질러진 장난감을 빠르게 치운 뒤, ‘쭌형제’ 목욕도 시키는 등 ‘애처가’ 면모를 이어간다.

두 부자가 집안 정리에 한창인 동안, 손은주와 시어머니는 인근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시어머니는 “은주가 처음에 임신했을 때 반대한 거 알지?”라며 고1이었던 손은주의 임신 소식에 당황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를 몰랐던 손은주는 “(시어머니가 임신을) 좋아하신 줄 알았는데...”라며 흠칫 놀란 표정을 짓는다.

속 깊은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손은주는 문종인과 가계부를 진지하게 체크한다. 그러던 중, 손은주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계산을 한 남편의 소비를 칼 같이 지적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두 사람의 가계 상황을 알게 된 박미선은 “(손은주가) 그럴 수밖에 없네”라며 두둔하고, 하하는 “미리 잔소리해서 더 큰 돈을 못 쓰게 예방하려나 보다”며 손은주의 빅 픽처에 감탄한다.

제작진은 “한 편의 시트콤 같은 손은주 가족의 케미가 이번에도 웃음을 안기는 한편, 손은주와 문종인이 부부가 된 사연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사는 손은주네 3대 일상을 보시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느끼고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는 오는 14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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