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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늘 당 대표 '취임 1주년' 간담회…당내 갈등·윤리위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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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지선 승리 이끌며 최고 성적…친윤 갈등-윤리위는 넘어야 할 산

전날 '유승민 북콘서트' 찾아 "노력하다 보면 빛 본다는 확신 있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공동취재) 2022.6.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공동취재) 2022.6.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3·9 대통령 선거와 6·1 지방선거까지 승리로 이끈 이 대표는 정치권의 주요 인사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다만 계속되는 당내 인사들과의 충돌 등에 대해서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진석 의원 등 친윤(親윤석열)계 의원들과의 충돌, 친윤계가 주축이 된 민들레 모임 등 계파정치 문제를 비롯해 혁신위원회 출범, 이 대표 본인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여부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됐다. 보수정당 역사는 물론 주요 정당 가운데 30대 대표가 선출된 것은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정권교체 열망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의 기대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무엇보다 2012년 대선 이후 전국 단위 선거에서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국민의힘을 대선과 지선 승리로 이끌었다. 이는 이 대표 취임 1년간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그동안 갈고 닦은 정치감각과 순발력이 대선과 지선 국면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당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6월 전당대회 당시 약 27만명이었던 당원은 대선을 거치면서 86만명 수준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이 대표는 당원을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전날(10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이라며 '당원 늘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직설적인 화법'은 불필요한 갈등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불편한 관계로 지내고 있고, 당내 친윤계와도 끊임없이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1월 초에는 대선 기간 중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과의 마찰로 탄핵 위기에 휩싸였고, 최근까지는 '친윤계 맏형'격인 정 의원과 "개소리", "추태"와 같은 거친 설전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일 '성 상납·증거인멸 교사 의혹' 등에 대한 윤리위 판단은 이 대표 입지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윤리위에 공개회의를 제안하면서 대표직 조기 사퇴는 없다고 못 박은 상태다.


이 대표는 전날 본인과 가까운 사이인 유승민 전 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년은 저한테는 노력을 많이 했던 한 해이기도 하고 또 아쉬움이 많았던 한 해"라며 "그런데 이게 항상 사이클을 탄다. 아쉬운 1년이 있으면 또 행복한 1년이 있는 것이고 그 다음에 또 어느 순간 노력한 것을 항상 보상받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항상 여러분이 바라는 방향으로, 정치가 바뀌기 기대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다 보면 빛을 본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저는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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