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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윤 대통령, '법치' 말하면서 '검치' 행하고 있어"

뉴스웨이 문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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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인준 및 추가 구성 권한 위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4차 중앙위원회에서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인준 및 추가 구성 권한 위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4차 중앙위원회에서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윤석열 정부는 법치를 말하면서 13명의 측근 검사를 통한 '검치'를 행하고, '거버먼트 어토니' 경험을 운운하며 '프라이빗 어토니'를 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여론과 국민을 무시한 오만한 국정을 언제까지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과거 감찰 징계 대리인인 이완규 전 검사가 법제처장에 올라서고,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 변호인인 조상준 전 검사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며 "법률적 근거가 없는 한동훈 법무부에 인사 검증을 위탁하는 위법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중앙위원회는 지난 7일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를 추인하기 위해 열렸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빨리 정비돼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67년 정당 역사상 가장 단결된 힘을 모아 안팎으로 쇄신과 변화의 노력을 다하는 '줄탁동시'의 자세"라며 "오직 다시 국민께 온전히 사랑받는 유능한 정당으로, 민생을 최우선시하는 본연의 민주당을 재건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에 최후통첩한 것임을 명심하자"며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당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계신다. 모두의 살신성인만이 길"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위 추인 투표를 진행하고 '우상호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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