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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관련 KG그룹과 회동 "사업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최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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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집행임원 제도로 전문경영인 체제 돌입

경기 평택시 쌍용차 평택공장. 사진=뉴스1

경기 평택시 쌍용차 평택공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쌍용차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에디슨모터스가 KG그룹과 만나 전기차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개최된 에디슨이브이(EV) 임시 주주총회 후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서 회사 측은 "강영권 회장과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쌍용차 전기차 사업 협력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양사는 쌍용차 인수와 관련해 에디슨모터스와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의논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2파전으로 진행 중인 쌍용차 인수전은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받고, 오는 24일까지 각 사들로부터 인수제안서를 받는다. 늦어도 7월 초에는 인수자 최종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에디슨EV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대규 대표는 KG그룹과의 만남을 인정하고 "상장 유지와 거래 재개를 최종 목표로 모든 임직원이 간담회를 갖고 공유했다"며 "새출발하는 기회로 삼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디슨이브이는 이날 임시 주총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집행임원 제도를 도입했다.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집행임원을 선임했다. 집행임원 제도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형태로 현재의 대표이사는 없어지고 집행임원이 대표이사 역할을 맡는다.

집행임원은 이사회에 의해 선임돼 이사회에서 위임받은 업무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갖는다. 즉 집행임원의 업무 집행과 이사회의 경영감독이 분리되는 형태이지만 에디슨이브이의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와 그 최대주주인 강 회장의 지배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 관계자는 “집행임원 제도의 도입은 회사가 처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최적화된 의사결정"이라며 "회사의 최우선 목표는 오로지 매매거래 재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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