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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子, BTS에서 스키즈로 갈아 타…영어 교육은 너튜브로" (철파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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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샘 해밍턴이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가 그룹 BTS에서 스트레이키즈로 갈아탔다(?)는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호주 출신 방송인이자 윌리엄과 벤틀리의 아빠 샘 해밍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철파엠'은 샘 해밍턴 아내가 남편의 라디오 출연을 부러워하는 문자로 포문을 열었다. 김영철은 아내 유미씨가 '철파엠' 애청자 철가루라는 말에 "다음에 모실게요"라며 반가워했다.

아이들 때문에 일찍 일어난다는 샘 해밍턴은 "아침은 보통 간편식으로 먹는다. 아이들도 뭐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알아서 먹는다. 우유, 시리얼 붓는 거 어렵지 않다"며 "빨리 독립시켜야죠"라고 말했다.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의 한국 이름 정태오, 정우성에 대해서는 "태오는 리키킴 아들 이름이기도 했다. 정씨와도 잘 어울리고 외국 사람도 쉽게 부를 수 있겠더라. 아들이 태어났을 때 태오라고 지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오케이해 줬다. 벤틀리 이름은 어렵게 지었다. 고민을 하다가 정우성 씨처럼 훌륭하고 멋있게 잘 키우면 좋을 것 같아서 그 이름을 지었다. 그분이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슈돌'할 때 이름이 같아서 섭외를 시도했던 걸로 알고 있다"며 "사실 장모님 장인어른 편하게 쓰라고 한국 이름을 지었는데 두 분 다 벤틀리 윌리엄이라고 부른다"고 털어놨다.

샘 해밍턴은 오는 23일 아들 윌벤져스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대소동'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한 번 도전하면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아이들은 연기력이 떨어져서 저만 녹음했다. 성우들이 윌리엄과 벤틀리의 역할을 해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랜만의 연기에는 "목소리 더빙 자체가 힘들었다. 입모양도 그렇지만 소리를 내는 게 어려웠다"고 밝혔다.


결혼 전 '호주형'으로 불리며 해방촌에서 살았다는 샘 해밍턴은 "예전에 이태원 살았을 때 매일 나가서 한 잔하고 했는데 이제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며 "아무래도 아빠가 되다 보니까 친구들을 잘 안 만난다. 그리고 만나더라도 다른 학부모나 어린이가 있는 친구들이랑 만나게 된다. 일을 안 할 때는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요즘은 취미 생활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고)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생각할 때도 있다. 생각해 보니까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찍 이혼하지 않았나. 대리만족을 위해 아이들에게 더 신경 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의 "평소 영어보다 한국어를 더 많이 쓰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0개 국어설'에는 "너무 하신 것 아니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애들하고는 영어 쓴다. 또 어머니나 호주 친구들과도 당연히 영어를 쓴다. 그리고 (한국에도) 외국 친구들 많다. 그렇지만 평소에 한국말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어 교육 비결에는 "제가 말하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부모님마다 생각이 다르지 않나. 저희 같은 경우에는 너튜브 많이 본다. 요즘 애들은 안 볼 수가 없더라. OTT도 많지 많은데 거의 영어로 된 것만 보여준다"고 밝혔다.


끝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선곡한 샘 해밍턴은 "애들이 BTS의 RM을 되게 좋아한다. 그런데 얼마 전에 스트레이키즈 방찬이 우리 집에 놀러 왔는데 좋았는지 갈아탔다. 알고 보니 그 친구가 호주 출신이고 다른 멤버 필릭스도 호주 출신이라더라. 애들이 요즘 (스트레이키즈) 노래를 외웠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아이들도 호주 홈그라운드가 있나 보다"라며 웃었다.

사진 = SBS 파워FM '철파엠'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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